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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87명…"4차 유행 경고등 다시 켜졌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1일) 하루 587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휴일이라 평소보다 검사 건수가 적었는데도 6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정부는 4차 유행의 경고등이 다시 켜졌다면서 방역 수칙을 지켜주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7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27명을 제외한 560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확진자 345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경기도 성남의 노래방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 노래방을 한 초등학교 교사 A 씨가 다녀왔는데, A 씨가 일하는 학교의 학생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46명, 울산 3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2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오늘부터 수도권과 부산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유흥시설 집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코로나19 4차 유행의 경고등이 다시 켜졌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방역점검단이 되셔서 내 주위 시설에 위험요인이 없는지 살펴 주시고….]

코로나19 감염 환자 가운데 2명이 어제 숨져 지금까지 1천77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코로나19 1차 접종을 마친 누적 접종 인원은 115만 7천255명이고, 이 가운데 6만 511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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