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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 · 비아냥 아프다"…송언석 징계 절차 돌입

<앵커>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조국 사태' 등을 반성했다가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게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조소와 비아냥에 아프다"면서도 의견 개진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4·7재보궐 선거 개표 당일, 당직자 폭행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20·30대인 민주당 초선 의원 5명이 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해 '조국 사태' 등을 거론하며 반성의 뜻을 밝힌 이후, 일부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은 "분열을 조장한다"며 '문자 폭탄'을 보내는 등 비난을 지속해 왔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어제(11일) "많은 분노를 접한다", "조소와 비아냥에 아프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성찰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성문을 발표했던 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쇄신파로 불리는 재선의 박용진 의원은 초선 의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초선 의원들에 이어 오늘 재선 의원들도 긴급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내 탓, 남 탓, 사람 탓, 세력 탓하는 것보다는 혁신과 반성과 쇄신의 내용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의힘은 선거날인 지난 7일 불거진 '당직자 폭행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송언석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번 주 중에 당헌 당규에 따라 송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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