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확진자 6백 명↓ 전망…수도권 · 부산 유흥시설 영업 중단

<앵커>

지난 주말 코로나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오늘(12일)은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준 영향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차 대유행의 위기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입니다.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권과 부산에서는 유흥시설의 영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명 적은 510명이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환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백 명대 중후반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어제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에도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학원에서 모두 11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안양시의 댄스 동호회에서도 10명이 감염되는 등 집단 시설감염이 속출해 '4차 유행의 전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거리 두기 단계를 앞으로 3주간 유지하기로 하면서 핀셋 방역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부산의 경우 유흥시설 6개 업종에 대해 집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룸살롱과 클럽 등 유흥주점과 '헌팅 포차', '감성 주점' 등 유흥시설 영업이 중단됩니다.

일반 식당과 카페는 지금처럼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지만 확산세가 심해질 경우, 언제든 9시로 다시 제한할 수 있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연장됐고, 동거 가족 등을 포함한 모임은 지금처럼 8인까지 허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