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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제외된 '30세 미만'…접종 계획 수정 불가피

AZ 백신 제외된 '30세 미만'…접종 계획 수정 불가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내일(1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지만 30세 미만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접종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 중에서만 30세 미만이 64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별도 대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백신 수급과 도입 상황에 따라 어떤 백신을, 어떤 시기에 놓을 것인지 계회을 보완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 단장은 "얀센이나 노바백스 백신 등에 대한 도입 협의를 진행하는 상황이고, 화이자 백신도 더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협상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공급계획이 추가 결정되면 그 범위에 따라서 접종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상황이 불안한 상황이고, 이로 인해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은 국내 초도물량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확보한 백신 1천808만8천회분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천67만4천회분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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