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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LG-SK 배터리 분쟁 막판 합의…SK 조지아 공장 계속 건설"

외신 "LG-SK 배터리 분쟁 막판 합의…SK 조지아 공장 계속 건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에 합의해 이르면 오늘(11일) 중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막판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르면 오늘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로써 연말까지 1천 명, 2024년까지 2천6백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합의가 미 국제무역위원회, ITC 결정은 물론 미국 법원에서 진행 중인 양측의 소송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TC는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측 손을 들어주면서 SK에 10년간 영업비밀 침해 부품 수입 금지를 명했습니다.

SK측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조지아주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ITC 결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으며 일요일인 11일이 거부권 행사 시한이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양측의 이번 합의가 일자리 창출과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원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로 평가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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