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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LG에 한 점 차 승리…공동 1위 도약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공동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SS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8회에 터진 박성한의 결승타에 힘입어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SSG는 1회 선발 투수 아티 르위키가 상대 팀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주고 1대 0으로 끌려가다가 3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성한의 내야 안타로 만든 원아웃 1루에서 추신수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진루타를 만들어 원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후 최정의 희생타와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가 잇달이 터지면서 2대 1이 됐습니다.

6회엔 투아웃 1, 2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두 점으로 벌렸습니다.

LG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LG는 6회 원아웃 2루에서 이형종이 SSG 선발 르위키를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두들겨 한 점 차로 추격했고, 7회엔 선두 타자 오지환이 SSG의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8회 갈렸습니다.

SSG는 선두타자 김강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이재원의 희생 번트로 원아웃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박성한이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박성한은 LG 정우영투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러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SSG는 9회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노아웃 1루 위기에서 대주자 신민재를 비디오판독 끝에 견제사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후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 라모스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투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 이형종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성한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SSG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손가락 부상을 회복한 LG 라모스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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