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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명대 중후반 예상…'거리두기 조정안' 오늘 발표

유흥시설 · 종교시설 등 방역 강화 포함될 듯

<앵커>

오지 않기를 바랐는데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만 같습니다. 정부도 지금 상황을 위태롭다고 밝혔습니다. 어제(8일) 700명을 기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도 6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서초구의 실내체육시설입니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조금씩 감염자가 늘다가 그제 한 번에 2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용자와 직원, 가족 등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이용자 간에 친밀도가 높아, 주민 간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또 7명이 추가돼 13개 시·도에서 208명까지 늘었습니다.

정부는 당장 확산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4차 유행이 시작될 경우 하루 확진자가 1천240명까지 나왔던 3차 유행의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3차 유행 직전 안정기의 확진자 규모가 100명 안팎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500명 안팎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기본적으로 발생 규모가 크고 재생산지수가 높으며, 전파력이 높고 위중증도가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도 있습니다.]

어제도 600명대 중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유흥시설,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 등이 새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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