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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연애 수당' 허경영 3위…다른 후보들은?

<앵커>

어제(7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 모두 12명의 후보가 나섰고 또 부산시장 선거에는 6명의 후보가 출마해서 자신만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후보들의 성적표는 어땠을지, 김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5만 2천여 표를 얻었습니다.

1, 2위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1%대 득표율입니다.

허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년 6개월간 수감 생활을 하는 등 사회적 논란을 빚은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미혼자에 매월 연애 수당 20만 원, 결혼·주택자금 1억5천만 원 지급 등 2030 세대를 겨냥한 튀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실현 가능성은 의문인데도 청년층의 팍팍한 현실을 파고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여성 혼자도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모든 시민에게 매월 2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던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탄소 한계선'을 만들겠다고 했던 무소속 신지예 후보, 무주택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던 진보당 송명숙 후보 등은 거대양당과는 차별화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진짜 보수'를 자처한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가 1.06%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를 내세운 진보당 노정현 후보, 가덕도 신공항 반대를 내세운 미래당 손상우 후보 등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CG : 조수인·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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