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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압승' 출구조사 소식에 김어준이 보인 반응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의 압승이 예측된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접한 뒤 내놓은 반응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어제(7일) TBS 라디오에서 개표 방송을 진행하던 김 씨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21.3%포인트 차로 앞서자 오 후보에 대해 "10년 동안 무직으로 고생하다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 뉴스공장에 대해 "존폐 위기에 걸려 있는 것 아니냐"며 "만약 오 후보가 당선되면 프로그램 색깔도, 완전히 코너도 바꿔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일 뉴스공장에서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 관련 여러 의혹을 제기하는 제보자 5명의 인터뷰를 약 90분 동안 내보냈고, 오 후보 측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야당 후보 의혹에 관한 일방적인 주장을 틀어놓는 방송"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 씨는 편파 방송이라는 논란에 대해 "선거기간 오세훈, 박형준 후보를 한 번도 인터뷰 못 한 유일한 방송일 것"이라며 "끊임없이 연락했는데 안 되더라. 차별당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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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에 대해 경찰이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김태현의 범행은 처음이라 보기 어려울 만큼 치밀했습니다.

오랜 기간 계획했고 피해자들의 급소를 찔러 살해했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도 상해는 목 부위 경동맥에 집중됐습니다.

김태현은 이번 범행에 앞서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형을 받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이런 배경을 고려해 김태현이 또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제사건의 DNA를 보관 중인 국과수에 김태현의 DNA를 2차례 보내 비교 감식을 요청한 것입니다.

최근 경찰은 일산의 한 절도범 DNA가 13년 전 화장실 성폭행범과 일치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6일 피의자를 구속하기도 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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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미궁 속인 구미 3살 여아 사건, 검찰이 친모 석 씨가 다니던 회사를 돌연 퇴사했다가 한 달 뒤 재입사한 사실을 포착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2017년부터 한 회사에 다닌 석 씨, 검찰은 석 씨가 2018년 1월 28일 갑자기 회사를 관둔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재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한 달이 석 씨가 출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입니다.

경찰과 검찰이 이 시기 석 씨의 행적을 추궁했는데 석 씨와 석 씨의 남편이 서로 다른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산을 의심할 정황은 있지만 아이를 낳지 않았다는 석 씨의 주장을 반박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 검찰 수사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결정적 증거를 찾는 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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