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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박영선 뒤 3위는 허경영…군소 후보 성적표

<앵커>

이번 선거에서는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거대 양당 후보들과 함께 열전을 치렀습니다.

이들의 성적표는 어땠는지,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장 선거 군소 후보 10명 가운데 오늘(8일) 새벽 2시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1.05%를 득표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입니다.

허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1년 6개월간 수감생활을 하는 등 사회적 논란을 빚은 전력이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이어 득표율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예산의 70%를 시민에게 돌려주고 재산세도 폐지하겠다는 '튀는 공약'이 그의 득표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여성 혼자도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모든 시민에게 매월 2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던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한계선'을 만들겠다고 했던 무소속 신지예 후보, 무주택자에게 양도·증여·매매가 불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던 진보당 송명숙 후보 등은 거대 양당과는 차별화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득표율 1%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군소후보들 성적표

부산시장 선거에는 4명의 군소 후보가 출마했는데, 오늘 새벽 2시를 기준으로 '진짜 보수'를 자처한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가 1.06%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를 내세운 진보당 노정현 후보, 가덕도신공항 반대를 내세운 미래당 손상우 후보 등은 1% 미만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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