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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 주택 · 청년 일자리 등…서울시장 과제 산적

<앵커>

방금 보신 서울시청은 최근 몇 달 동안 시장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오늘(7일) 새로 뽑힐 시장은 당선이 확정되면 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임기가 내년 6월까지니까 한 1년 3개월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많습니다. 그럼 서울시청 광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준호 기자, 정준호 기자가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목소리도 함께 들어봤다고 하는데, 그 내용도 전해 주시죠.

<기자>

새로운 시장을 맞게 될 서울시청의 몇몇 사무실에는 아직도 불이 켜져 있습니다.

신임 시장은 별도 인수위원회 활동 없이 내일 아침부터 바로 공식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임기는 1년 3개월로 짧지만 할 일이 많습니다.

코로나19 대응부터 공약으로 내세운 주택공급, 청년 일자리 마련 등 시급한 현안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제가 오늘 시민들을 여러 분 만났는데 새 시장한테 바라는 점이 뭔지 한번 들어보시죠.

[문철식/서울 강동구 : 음식점이고 어디고 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만/서울 동작구 : (부동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서울에 사는 모든 분들의 문제니까…. 반드시 좀 부동산이 안정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정된 일자리를 바라는 젊은 층의 소망과 코로나 피해 지원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주영/서울 서초구 : 사실 일자리는 많은 것 같거든요? 직업군별로 임금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격차들을 (해소해야 합니다.)]

[허태영/자영업자 : 하루하루가 지금 너무 힘드니까 빨리 이 코로나가 끝나서 빨리 제대로 정상화만 찾았으면 좋겠어요.]

올해 안에 매듭지어야 할 사안들도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가진 송현동 부지를 연말까지 매입해서 공원 조성도 시작해야 하고요, 현재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의 전개 방향을 정하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복직 문제 등을 잘 매듭짓는 것도 새 시장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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