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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TX-D Y자 노선 유치 모든 행정력 집중할 것"

<앵커>

올 상반기로 예정된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를 앞두고 수도권 광역 급행 열차 노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 갈래 노선 추진을 정부에 건의한 인천시도 GTX-D 노선 유치를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 수도권 광역 급행 열차 GTX-D 노선과 관련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인천공항행과 검단·김포행을 동시에 건설하는 방안이 경제성과 타당성 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하남에서 서울 남부를 거쳐 부천으로 연결하는 노선이 청라 인천국제공항 방면과 검단 김포 방면 두 갈래로 나뉘는 이른바 Y자 노선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이런 방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 발표를 앞두고 GTX-D Y자 노선 진행 상황에 대한 온라인 시민청원에 3천 명 이상이 공감을 표하자, 인천시는 Y자 노선 추진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안영규/인천시 행정부시장 : GTX-D Y자 노선의 필요성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함으로써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하지만 실제 반영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예산과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 등을 이유로 노선 포함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있다며, GTX-D 노선이 국가 철도망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GTX-D Y자 노선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 뿐 아니라 타 지자체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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