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아닌 '추출'…2019년 보고된 사안"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아닌 '추출'…2019년 보고된 사안"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 3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공개된 데 대해 페이스북 측이 이는 2019년 9월 이전에 추출된 거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뉴스룸을 통해 악성 행위자들이 2019년 9월 이전에 시스템을 해킹한 것이 아니라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긁어갔으며, 이는 자동화된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수법이라면서 2019년에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19년 소셜미디어 서비스에서 이용자 프로필 데이터를 추출하는 걸 놓고 해킹 여부에 대한 법적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당시 조치를 취해 데이터를 긁어갈 수 있도록 했던 문제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6개 국가에서 전화번호와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거주지, 생일 등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페이스북은 유출된 정보에 비밀번호와 재무, 건강 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은 처음이 아닌데,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정치 광고를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 8천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