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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더 화려하게 돌아왔다…뮤지컬 '시카고'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시카고' / 7월 18일까지 /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 시카고를 배경으로 벨마 켈리와 록시 하트, 두 여인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이 뮤지컬 속 시카고는 돈만 있으면 진실도 조작하고, 죄수도 얼마든지 스타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대명사 같은 작품으로, 밥 포시 특유의 관능적 안무가 재즈 선율과 어우러지고, 블랙 코미디 속에 날카로운 현실 풍자를 담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 21주년 기념무대로 벨마 켈리 역으로 초연 때부터 줄곧 참여해온 관록의 배우 최정원부터, 공개 오디션을 거쳐 처음으로 록시 하트 역을 맡은 티파니 영까지 출연진이 화려합니다.

[최정원/벨마 켈리 역 : 매 공연 때마다 관객분들이 뮤지컬 '시카고'의 풍자와 해학과 블랙코미디를 잘 이해해 주셔서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 된 것 같아요.]

[티파니 영/록시 하트 역 : 저도 워낙 사랑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생각도 많이 하고 제 마음을 담아 준비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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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 9일~5월 9일 / 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새롭게 무대에 오릅니다.

몰락한 조씨가문의 유일한 핏줄을 살리기 위해서 온갖 희생을 감내하는 인물들, 특히 자기 자식까지 희생하며 복수를 기다리는 시골의사 정영을 중심으로 대의 앞에 고뇌하는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중국 원나라 때 고전을 2015년 고선웅 각색 연출로 초연한 이후 공연할 때마다 호평받았고, 국립극단 관객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연극 1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초연 때부터 줄곧 정영 역을 맡아온 하성광, 또 조씨고아 역에 이형훈과 홍사빈 외에 새로운 출연진이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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