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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헤드샷' 악몽 속에 '이대호 만루포'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 마차도 선수가 머리에 투구를 맞고 쓰러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충격 속에 이어진 경기에서 이대호 선수는 시즌 첫 만루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3회, 악몽 같은 순간을 맞았습니다.

마차도가 NC 선발 송명기의 강속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마차도는 정밀 검진을 받고 있고 송명기는 시즌 첫 헤드샷 퇴장을 당했습니다.

롯데 타선은 급하게 등판한 NC 구원투수 김건태를 상대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대호가 밋밋한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5회에도 적시타를 터뜨려 혼자 5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맹타 속에 롯데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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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 투수들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LG 수아레즈는 기대만큼 강렬한 데뷔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KT를 상대로 최고시속 150km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내며 6회까지 삼진 9개를 곁들여 1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려 정용진 구단주로부터 한우 선물을 받았던 SK 최주환은 한화 전 6회 또 솔로 아치를 그려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SSG 선발 박종훈은 한화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로 특정팀 상대 연승 역대 2위 기록을 16연승으로 늘릴 기회를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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