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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MVP 적임자"…송교창 vs 허훈 후보의 '표심 공략'

<앵커>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가 오늘(5일) 마감됐습니다. 고졸신화에 송교창, 지난해 MVP 허훈 이 두 유력 후보는 서로 자신이 적임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MVP 후보 1순위 송교창은 KCC를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우승 프리미엄을 강조했습니다.

[송교창/KCC 포워드 : 올 시즌 우승팀이 어디죠? 바로 여기. 제가 모든 부분에서 나은 것 같습니다.]

[곽동기 : 송교창! 송교창!]

대학 대신 프로에 직행한 지 6시즌 만에 득점과 리바운드 등 주요 지표에서 최고 성적을 낸 송교창은 팀 공헌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전창진/KCC 감독 :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허슬플레이, 이루 말 할 수 없이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허훈 선수는 내년에 우승하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항마인 KT 허훈은 화려함과 보는 재미로 농구 인기를 끌어올렸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허훈/KT 가드 : 플레이가 기가 막히고, 임팩트도 기가 막힙니다. 팬분들 즐겁게 할 수 있는 농구, 그걸 누가 했을까요? 그게 바로 접니다.]

[박지원·최진강: 허훈! 허훈!]

지난 해에도 팀 성적 열세를 딛고 '표심'을 사로잡았던 허훈은 도움 1위, 토종 득점 1위에 오른 올 시즌 2년 연속 수상을 노립니다.

[서동철/KT 감독 : 기록적인 부분에서는 (허훈 선수가)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출연도 하고 (KBL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기자단 투표가 오늘 마감된 가운데 MVP의 향방은 모레 시상식에서 가려집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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