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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 같아"…파라오 미라들의 '이사 가는 날'

고대 이집트의 번영기를 이끌었던 파라오들의 미라를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기는 행사가 아주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미라 '황금 퍼레이드' 입니다.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에 있던 미라 22구가 금색으로 치장한 차를 타고 새로 지어진 이집트 국립 문명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이집트 카이로 파라오 미라 22구 새 박물관 이전

옮겨진 미라는 기원전 16세기의 파라오인 세케넨레 타오 2세부터, 67년간 군림하며 이집트 왕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세스 2세,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였던 하트셉수트 여왕도 포함됐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미라 운구를 위해 3년 가까이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미라들은 훼손을 막기 위해 질소 충전 상자에 담긴 뒤, 특수 충격 흡수장치가 장착된 차량으로 30여 분간 이동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 파라오 미라 22구 새 박물관 이전

새 보금자리에 도착한 뒤에는 21발의 예포를 맞으며 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화려할 수가~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았네요.”, “파라오의 저주가 무서운 건 저뿐인가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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