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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 KB손보 꺾고 PO 진출

프로배구 OK금융그룹, KB손보 꺾고 PO 진출
▲ 환호하는 OK금융그룹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각종 악재를 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OK금융그룹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OK는 오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OK는 조직력에서 KB에 앞섰습니다.

KB는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세터 황택의 대신 최익제를 내세웠는데 1세트에서만 범실 12개를 남발하며 주저앉았습니다.

2세트는 KB 케이타의 공격을 막지 못해 내줬지만 케이타가 체력난을 드러내는 사이 3,4세트를 내리 따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펠리페가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케이타는 37점을 활약했지만 범실을 무려 13개나 범했습니다.

한편, OK는 힘겹게 얻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으로 PO 무대까지 밟게 됐습니다.

시즌 초반 선두 싸움을 펼치던 OK는 주포 송명근과 심경섭이 학교 폭력에 연루돼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고꾸라졌습니다.

시즌 막판 4위까지 떨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는 듯 했지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5위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완패하면서 극적으로 준PO 티켓을 따냈고 KB마저 꺾고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진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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