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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항 건설 여당 후보" vs "정권 교체 야당 후보"

<앵커>

계속해서 부산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자신만이 임기 안에 가덕 신공항 건설을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권 교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을 더 잘할 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내용은 고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김영춘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전체가 나섰습니다.

지도부가 하루 종일 유세차에 올랐고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휴가를 내고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후보는 해운대 집중 유세에서 자신만이 부산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며 박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말도 안되는 엉터리 공약을 1호 공약이라고 내세운 사람이 어떻게 부산 경제를 살린단 말입니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범야권의 지원 사격 속에 부산 곳곳을 누볐습니다.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도전했던 금태섭 전 의원이 함께 유세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동구 합동유세장에서 검찰 개혁, 탈원전 등 현 정권의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현 정권을) 여러분들이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서 종아리를 때려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어제(30일) TV토론회에서도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가덕 신공항 건립을 놓고 김 후보가 건설 속도전을 위해 집권 여당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고 박 후보는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다며 야당 후보를 찍어달라고 견제했습니다.

또 "철저한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김 후보와 "상대 후보 흠집만 낸다"는 박 후보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박영준 KNN,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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