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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봄의 시작' 알리는 음악 축제 열린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봄을 알리는 음악축제가 요즘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요, 국내 교향악단의 다채로운 공연을 골라서 볼 수 있는 교향악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2021 교향악축제 / 4월 22일까지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클래식 음악축제, 교향악 축제가 어제(30일) 개막했습니다.

금난새 씨가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첫 무대를 맡았습니다.

협연자인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직접 플루트 협주곡으로 편곡해 들려준 연주로 갈채를 받았습니다.

올해 교향악 축제는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경기필, 부천필 등 국내 대표 교향악단과 솔리스트를 망라해 총 21번의 공연을 펼칩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열리는 현장 공연과 함께 온라인과 라디오 생중계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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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생의 찬가' / 4월 16일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윤홍천 씨가 오랜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윤홍천 씨는 소니뮤직 인터내셔널 소속 아티스트로, 콩쿠르가 아니라 꾸준한 공연과 음반으로 인상적인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통영 국제음악제에 참여한 그는 교향악축제에서는 인천시향과 협연하고, '생의 찬가'를 부제로 여는 독주회에서 모차르트와 리스트, 라벨, 슈베르트의 곡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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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 레인' / 6월 6일까지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남자, 유력한 살해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된 장남입니다.

변호사인 차남은 형의 결백을 증명하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러시아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 '블루레인'입니다.

현대의 미국으로 배경을 옮기고 원작을 간결하게 축약해 인간의 탐욕과 사랑, 선과 악을 이야기합니다.

감각적인 조명과 간결한 무대, 소품을 활용해 내면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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