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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47명…부산·대전 유흥업소발 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발생해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대전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와 방문자들을 통해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발생해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8명을 제외한 42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서울 140명, 경기 112명 등 수도권에서 270명이 감염됐고 비수도권에서도 15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구로구 사우나에서는 지난 25일 사우나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해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어제까지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텔레마케팅 업체에서도 사흘간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확진자 83명이 나온 부산 유흥업소들과 관련해 오늘 오전까지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관내 유흥업소 4천100여 곳의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식당과 유흥주점 관련해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흥주점 종사자들이 다른 술집과 노래방 등을 방문하면서 감염이 확산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충북 증평군에서는 같은 숙소에서 생활해온 우즈베키스탄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어제 2만 6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82만 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138건 늘어 총 1만 48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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