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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의 귀환…'태권 도움'으로 건재 과시

<앵커>

불혹의 나이에 스웨덴 대표팀에 복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특기인 태권도를 기가 막히게 살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태권도 유단자인 즐라탄은 전반 12분 마치 발차기하듯 선제골을 이끌었습니다.

골문 앞에서 공이 높이 뜨자, 발을 높이 들어 절묘한 뒤꿈치 패스로 달려오던 골키퍼를 따돌리고 어거스틴손에게 패스를 찔러줬습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유연한 발놀림과 함께 탄탄한 허벅지 근육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즐라탄/스웨덴 공격수 : 여전히 '닌자' 같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39살이지만 내 안에 '닌자'의 모습을 품고 있습니다.]

즐라탄은 전반 35분 알렉산더 이삭에게 공을 찔러줘 추가 골에도 발판을 놓으며 3대 0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5년 만에 대표팀에 뽑힌 뒤 신의 귀환이라고 자화자찬했던 즐라탄은 2경기 연속 도움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특급 도우미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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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해리 케인이 원맨쇼를 펼친 잉글랜드도 알바니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케인은 전반 멋진 다이빙 헤더로 골문을 연 뒤, 후반엔 송곳 같은 패스로 마운트의 추가 골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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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폴란드는 발리슛으로만 두 골을 폭발한 '특급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안도라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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