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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P플랜 진통…법정관리 우려까지

쌍용차 P플랜 진통…법정관리 우려까지
쌍용자동차가 추진하는 사전 회생계획, P플랜 진행이 난항에 빠졌습니다.

유력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최종 투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법정관리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투자의향서를 보정명령 시한인 이달 31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투자의향서 제출 시한이 임박했지만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결정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HAAH오토모티브의 전략적 투자자는 캐나다 1곳이고, 금융 투자자는 중동 2곳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자를 통해 현재 75%인 인도 마힌드라 지분을 25%로 낮추고 HAAH오토모티브가 2억5천만달러 우리돈 2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의 대주주가 되는 게 P플랜의 내용입니다.

실사 결과 쌍용차의 경영 환경이 예상보다 나쁘다고 판단한데다 3천700억원 규모의 쌍용차 공익 채권에 대해 투자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법정관리를 거쳐 쌍용차의 부채 규모가 줄어든 이후 HAAH오토모티브가 인수에 나서는 방안까지 일부에서 거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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