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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 토네이도로 폭격 맞은 듯…최소 5명 사망

미 앨라배마, 토네이도로 폭격 맞은 듯…최소 5명 사망
미국 현지 시간으로 어제(25일) 앨라배마주 북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1천200명이 거주하는 마을 오핫키에서 모두 나왔습니다.

오핫키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상당수 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서 집들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산산이 조각나 있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다친 생존자들을 돌보며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송전선 피해로 전기가 끊겨 3만5천 명 정도의 주민이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토네이도는 앨라배마주에서 160㎞ 정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배우 제니퍼 가너와 함께 앨라배마를 찾아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책을 홍보하려 했으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기상예보관들은 미시시피주 동부에서부터 조지아주 서부, 테네시주와 켄터키주 일부까지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번개와 홍수, 회오리바람이 일어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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