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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올해 첫 출전 대회서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

박인비, 올해 첫 출전 대회서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올해 들어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2위 김효주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르며 LPGA 투어 통산 21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올해 초반에 치러진 3차례 대회를 모두 건너뛰고 국내에서 훈련했던 박인비는 기아 클래식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김효주는 5언더파를 쳐 박인비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2019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한 김효주는 미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해에는 한 번도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시즌 내내 참가해 2승을 올리고 상금왕을 차지하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소중한 자산을 쌓았습니다.

올해도 초반 3차례 대회는 결장하고 체력 훈련을 병행하며 LPGA투어 복귀에 대비했습니다.

앞서 열린 3차례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전인지는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

1년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한국 이름 위성미)는 9오버파를 적어내 최하위권으로 밀렸습니다.

9개월 전에 딸을 출산한 위 웨스트는 버디는 1개밖에 잡지 못했고 보기 8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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