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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 강행' 의미 없던 졸전…벤투호, 한일전 참패

축구대표팀이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전술도, 투지도 없이 졸전 끝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강행한 한일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최전방에 세우는 제로톱 전술을 쓰면서, 날카로운 볼 배급은 사라지고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했습니다.

잦은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16분 우리 선수들이 서로 볼 처리를 미루는 모습을 보이다가 야마네 미키에서 선제골을 내줬고, 27분에는 공을 뺏기면서 역습을 허용해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37분에 쐐기골까지 얻어맞았고, 이동준의 이 로빙슛이 유일한 유효 슈팅일 만큼 우리 창끝은 무뎌졌습니다.

10년 전 삿포로 참사가 떠오르는 3대 0 완패를 당한 대표팀은 내일(27일) 귀국해 파주에서 일주일 동안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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