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노원구서 세 모녀 살해 후 자해한 피의자 체포

서울 노원구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세 명을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25일) 밤 9시쯤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피의자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어머니와 딸들로 추정되는 여성 세 명은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세 모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 자해 소동을 벌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남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피해자들과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