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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숨진 노동자는 배송업무 배치된 지 2일차…심장 관련 이상 소견 있었다"

쿠팡 "숨진 노동자는 배송업무 배치된 지 2일차…심장 관련 이상 소견 있었다"
쿠팡이 어제(24일) 인천에서 숨진 노동자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은 만큼 죽음에 관한 예단을 삼가달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쿠팡 측은 입장문을 내고 "어제 숨진 고인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은 입사 후 배송업무에 배치된 지 2일차였고, 입사 이후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고 회사도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고인의 죽음에 관한 예단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보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제 낮 1시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주택가에서 쿠팡 택배 노동자 42살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쿠팡 입장문 전문]

어제 인천에서 사망하신 쿠친 관련 입장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합니다.

회사는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고인은 입사 후 배송업무에 배치된 지 2일차였고, 입사 이후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관한 예단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보도되지 않도록 살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쿠팡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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