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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미국 내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증가 우려"

정의용 "미국 내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증가 우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주의적 혐오범죄가 급증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오늘(24일)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주요 간부회의에서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대한 혐오범죄 증가는 바로 미국 내 우리 동포들에 대한 안전의 문제"라며 우려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동포들의 피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미국 정부 각급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커다란 충격을 받은 우리 동포사회와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혐오와 폭력에 침묵하지 않고 단호히 맞서는 미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하여 적극 지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주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도 애틀랜타 총격사건 등을 협의했다며 "블링컨 장관은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존중과 존경을 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서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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