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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 주니어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동메달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 주니어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동메달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이 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채운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2021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6.75점을 획득해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19일에 열린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7위를 차지한 이채운은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2006년생 이채운은 만 6살 때 아버지를 따라 스노보드에 입문했으며 숀 화이트 등 세계적인 스노보드 선수들의 영상을 보며 훈련에 매진, 10살이 되면서 본격적인 스노보드 선수의 길을 택했습니다.

2019년 월드 루키 투어 빅에어 우승, 2020년 FIS 아시안컵 하프파이프 우승, 올해 미국 FIS컵 하프파이프 우승 등의 성적을 내며 한국 스노보드의 기대주로 성장했습니다.

이채운은 스위스로 이동해 대륙컵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부 경기에 출전한 우진은 참가 선수 33명 중 5위에 올랐습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우승은 일본의 나카가와 가이슈가 차지했고, 스노보드 크로스에서는 캐나다의 엘리엇 그론딘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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