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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극장골' 대구 세징야, K리그1 6라운드 MVP

'울산전 극장골' 대구 세징야, K리그1 6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끈 세징야가 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울산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를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징야는 1대 0으로 뒤진 후반 30분에 이근호의 동점 골을 도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구는 세징야의 극장골로 2대 1로 이겨 개막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세징야는 이근호, 김대원(강원)과 함께 6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리그1 6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미드필더에는 이규성(성남), 기성용(서울), 한국영(강원), 이시영(성남)이, 수비진에는 조유민(수원FC), 정태욱(대구), 아슐마토프(강원)가 선정됐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전북 송범근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FC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1대 0으로 뒤지다 기성용과 박정빈의 연속골로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서울이 베스트 팀이 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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