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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엿새째 400명대…거제 조선소 조업 중단

<앵커>

어제(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5명 발생해서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6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거제의 조선소는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하고, 목욕탕발 집단감염에 따른 조치로 오늘부터 목욕업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시행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15명 추가돼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평일 절반 수준인 휴일이었는데도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은 겁니다.

해외 유입 환자 19명을 제외한 국내 감염 환자 396명 중 수도권에서 261명, 비수도권에서 13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9명이 추가돼 총 65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유흥업소를 다녀온 직원이 출근하면서 협력업체 직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조선소 측은 선제 검사와 방역을 위해 오늘 하루 모든 사업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나 등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는 오늘부터 세신사, 이발사, 매점 운영자 등 목욕업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합니다.

월정액 목욕탕 이용권인 이른바 '달 목욕' 신규 발급도 금지됩니다.

목욕탕 이용 시간도 1시간 이내로 권고되고 사적 대화도 자제해달라는 게 보건당국의 당부입니다.

정부는 또 지난 1주일 간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이 한 달 전보다 12%가량 늘었다며 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사적모임 줄이기 등 국민 여러분의 생활 속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어제까지 총 67만 6천60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코로나19 치료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593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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