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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랜드, 경남과 비겨…'4경기 무패·선두 유지'

K리그2 이랜드, 경남과 비겨…'4경기 무패·선두 유지'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난적' 경남FC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개막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속에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랜드는 오늘(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원정 경기에서 0대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개막 2연승 뒤 2경기 연속 무승부로 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간 이랜드는 승점 8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반면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경남(승점 4)은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FC안양과 함께 공동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랜드는 전반 1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베네가스가 수비수를 따돌리는 절묘한 페인트 모션에 이은 헤딩슛을 시도한 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첫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전반 28분 오버래핑에 나선 오른쪽 풀백 김주환의 측면 크로스를 이정협이 골대 정면으로 뛰어 들어가며 슬라이딩 슈팅을 노렸지만 발끝에 제대로 닿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이랜드와 경남은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결정력이 살아나지 못하며 0대 0 무승부에 만족했습니다.

부산 아이파크는 안병준의 멀티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1승 2패로 '꼴찌'였던 부산은 승점 6으로 3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2패째(1승 1무)를 기록한 김천은 8위로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김천은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내준 이동수의 패스를 받은 허용준의 시원한 중거리포가 부산 골대 왼쪽 상단에 꽂히며 앞서 나갔습니다.

부산은 후반 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박정인이 때린 오른발 터닝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안병준이 재빨리 골 지역 정면에서 튀어나온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 부산 유니폼 입은 안병준의 개막 4경기 만에 터진 '부산 데뷔골'이었습니다.

안병준은 후반 10분 박정인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왼발 터닝슛으로 멀티골에 성공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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