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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56명…봄철 이동량 많아 확산세 안 잡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0일) 456명으로 늘어 닷새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에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인데 목욕탕, 직장, 병원, 소모임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56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9명을 제외한 43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99명이 확진돼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했고, 경남 54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138명이 나왔습니다.

닷새째 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소모임, 직장, 병원, 목욕탕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주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최소 200명을 넘어섰고, 용인시의 한 소아과에서는 가족과 직원 등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평군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이어가면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하고 있지만, 봄철 이동량이 늘면서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939명이 접종받아 누적 67만 6천500여 명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의 85%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고 오늘도 300여 명이 접종합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25건 추가됐는데 모두 경증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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