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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걱정 잘 알아"…바이든 · 해리스, 희생자 애도

<앵커>

이번 사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해리스 부통령까지 직접 나서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최근 아시아계 혐오 범죄가 급증하면서 미국 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과 연방수사국 FBI 국장으로부터 수사 상황을 직접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지만,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크게 걱정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저는 지난 몇 달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잔혹 행위의 문제를 얘기해왔습니다. 너무나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희생자들을 위로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미국 부통령 : 이런 행동을 용인하지 말고 모두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저는 아시아계 미국 사회에 우리가 함께할 것이고 이 사건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분노를 일으키는 것인지 이해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SNS에 반 아시아 폭력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계 혐오 범죄가 폭증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연쇄 총격 사건으로 대통령과 부통령이 직접 나설 정도로 미국 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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