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악관 "대북 초점은 외교 · 비핵화"…김여정엔 무반응

<앵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대미 경고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겠다면서 대북 정책의 초점은 외교와 비핵화라는 걸 다시 강조했습니다. 미 북부 사령관은 북한이 ICBM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걱정스러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대미 경고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직접적인 반응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목표는 항상 외교와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당장은 안보를 포함해 다양한 문제에서 동맹국과 협력하고 조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북부 사령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미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도에서 걱정스러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밴허크/미 북부 사령관 : 저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능력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ICBM 3기를 성공적으로 시험했으며, 지난해 10월 신형 ICBM을 공개해 위협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NBC는 가상 화폐를 빼돌린 혐의로 미 법무부가 북한 정찰총국 해커 3명을 기소하면서 범죄조직으로 표현하자 백악관 참모들이 발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북 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CNN은 북한이 미 국무, 국방 장관의 아시아 순방 결과를 보면서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