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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서 20년 만에 정식종목 재입성

당구,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서 20년 만에 정식종목 재입성
당구가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2030년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습니다.

대한당구연맹에 따르면 아시아당구연맹(ACBS)은 이틀 전 회원국들에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당구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됐다고 알렸습니다.

아시아당구연맹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당구 종목이 아시안게임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이제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됐다"며 "2030년에 도하에서 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당구는 아직 올림픽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고 아시안게임에서는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습니다.

2002년 부산 대회 3쿠션 결승에서 황득희가 정상에 올라 우리나라의 최초이자 마지막 당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남아 있습니다.

대한당구연맹은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축제에 20년 만에 당구가 다시 포함된 것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당구 선수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라며 "연맹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올림픽 정식 종목까지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아시아당구연맹(ACBS)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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