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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규 확진 400명 안팎…정부 "200명대 위해 총력"

<앵커>

오늘(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에도 400명대를 유지하면서,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오늘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56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것보다 44명 적은 수치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278명으로 전체의 80%에 육박합니다.

최종 집계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4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사우나나 교회, 병원 등 시설을 고리로 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시의 사우나에서는 확진자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는 2주간 증상을 보인 환자를 통해 20여 명이 감염됐고, 서울의 한 교회에서도 1주간 증상이 있었던 사람을 시작으로 20여 명이 감염됐는데, 증상이 있었는데도 검사와 격리가 늦어져 감염 규모를 키웠습니다.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428명으로 전주보다 56명이 늘자, 정부가 수도권에는 '특별대책기간', 비수도권에는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선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앞으로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3천400여 명으로 늘어 58만 7천여 명이 됐고,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도 1건 늘어 모두 16건이 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다음 달 시작되는 65세 이상 일반 국민 접종을 포함한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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