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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3연승…'6강 굳히기'

<앵커>

전자랜드라는 이름으로는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봄 농구'를 향해 힘을 내고 있습니다. 3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랜드 모트리가 수비 2명 위로 날아올라 강력한 투핸드 덩크를 터뜨립니다.

4쿼터 초반 15점 차로 여유 있게 리드하던 전자랜드는 오리온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7점 차로 쫓겼습니다.

하지만 37살 베테랑 정영삼의 결정적인 석 점 포와 곧바로 이어진 모트리의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이번 시즌 오리온에 1승 4패로 열세였던 전자랜드는 마지막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인삼공사, KT와 공동 4위가 됐고, 7위 삼성과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6강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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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9위 DB에 일격을 당해 6강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선두 KCC는 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2위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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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3위 KB손해보험을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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