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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브라질에 패배…노르웨이 꺾어야 도쿄행 가능

한국 남자핸드볼, 브라질에 패배…노르웨이 꺾어야 도쿄행 가능
9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브라질에 져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핸드볼 최종예선 이틀째 브라질과 경기에서 30대 24로 졌습니다.

첫날 칠레를 36대 35로 물리친 우리 팀은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최종 예선에는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가 출전해 풀리그를 벌이고, 상위 2개 나라가 7월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갑니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내일(15일) 새벽 4시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이기면 2위 이내 성적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노르웨이를 꺾고, 앞서 열리는 경기에서 브라질이 칠레를 물리치면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브라질이 모두 2승 1패 동률이 됩니다.

이 경우 세 팀 간 골 득실을 따지는데 현재 노르웨이는 브라질을 12골 차로 물리쳐 +12, 한국과 브라질은 나란히 -6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노르웨이를 꺾으면 브라질-칠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와 비길 경우에는 브라질이 칠레에 져야 우리가 2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노르웨이에 질 경우에는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됩니다.

노르웨이는 브라질을 12골, 칠레를 15골 차로 대파한 유럽의 강호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 팀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우리와 노르웨이의 경기는 내일(15일) 새벽 3시 50분부터 스포츠 전문 채널 SBS스포츠가 생중계합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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