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블링컨 "이란의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 안 해"…핵합의 복귀와 연계

블링컨 "이란의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 안 해"…핵합의 복귀와 연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핵 합의 준수로 돌아오기까지 한국 내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을 해제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한국이 동결하고 있는 이란 자금 70억 달러를 미국과 협의 하에 해제하려 한다는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답한 뒤 '어떤 자금도 해제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이란이 핵 합의 준수로 돌아오지 않는 지금은 동결 자금을 해제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란은 지난달 23일 한국에 동결된 70억 달러 중 10억 달러를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우리 정부는 동결 자금 해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국과 협의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