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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2' 엑소 카이 "내 사고론 이해가 안돼"…1979년 사건 뭐길래?

꼬꼬무

'꼬꼬무2'의 찐팬, 그룹 엑소(EXO) 멤버 카이가 이해가 가지 않는 과거 사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해 '이야기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숱한 화제를 낳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오는 11일 더 새롭고, 강력한 이야기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온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충격적인 '그날'을 '오늘'의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해줄 이야기꾼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항준)의 시즌2 첫 이야기 친구로는 카이, 모델 송경아, SBS 조정식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이야기 친구들은 '꼬꼬무'가 '이야기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직접 장트리오를 찾아왔다.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꼬꼬무'에 'love shot'을 발사했던 '찐팬' 카이는 촬영 내내 '원조 꼬물이'다운 리액션을 보여주며 제작진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를 유지하던 카이는 이야기 후반부로 갈수록 "내 사고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장항준 감독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의 문을 두드린 모델 송경아는 둘도 없는 뇌섹미를 뽐냈다. 송경아의 계속되는 정답행진에 놀란 장항준 감독은 촬영 중간에 "더 이상 못하겠다"며 포기 선언을 외치기도 했다. 시즌1에 이어 '꼬꼬무 점령'의 꿈을 품고 돌아온 조정식 아나운서는 '꼬꼬무 마스터'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장트리오의 자리를 호시탐탐 넘봤다.

더욱 강력해져서 나타난 '이야기 요리사' 장트리오도 만만치 않았다. 제작진은 시즌2를 촬영하며 장트리오의 연기력에 한 번, 쪼는 맛에 두 번, 화려해진 언변에 세 번 놀랐다.
꼬꼬무

장트리오가 들려줄 시즌2 첫 번째 '그날'이야기는 '1979 서울점령 : 운명의 레이스'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길었던 밤으로 꼽히는 1979년 그날 밤의 이야기는 비상경보로 시작된다.

용산의 국방부 헌병대, 전역을 3개월 앞둔 정 병장이 한가로이 내무반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대한민국 군대의 심장부에 "진돗개 하나! 진돗개 하나 발령!" 비상경보가 울려 퍼지고 어둠 속에 숨어있던 수십 명의 적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에 맞서 대응사격을 하며 교전을 벌이던 정 병장은 적군의 총탄에 사망한다. 이 사건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조직의 정체는 무엇인지 '꼬꼬무'에서 장트리오가 이야기를 전한다.

그날 밤, 모두가 잠든 그때 서울 곳곳에서는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일어난다. 곳곳에서 총성이 울리고 한강다리가 막혔다. 무장한 군인들을 실은 트럭들, 장갑차와 전차가 서울 시내를 분주히 오가는 가운데 군대를 지휘해야 하는 장성급 지휘관 일부가 종적을 감췄다. 그들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다름 아닌 경복궁이었고 은밀히 시작된 작전명은 '생일집 잔치'다. 뺏으려는 자 VS 지키려는 자들의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별들의 전쟁, 그 운명의 레이스는 그렇게 시작된다. '꼬꼬무'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인물의 생생한 목격담과 긴박했던 그날의 육성 기록까지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더해줄 생생한 자료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커다란 변곡점으로 꼽히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 시즌2의 '1979 서울점령 : 운명의 레이스' 편은 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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