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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②] '범야권 단일화' 적합도냐, 경쟁력이냐…'팽팽'

<앵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범야권 후보 단일화겠죠.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를 놓고 누가 더 야권 후보로 적합한지 물었을 때와 누가 더 경쟁력 있는지 물었을 때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크게 보면 두 경우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막상막하였습니다.

이어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적합도, 그러니까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알맞은지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32.3%, 국민의당 안철수 30%였습니다.

이번에는 범여권 단일후보를 상대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오세훈 32.9%, 안철수 34.6%였습니다.

둘 다 오차범위 안 격차지만, 적합도에서는 오 후보, 경쟁력에서는 안 후보 답변 비율이 조금 높았습니다.

적합도 조사에서 오 후보를 선택한 국민의힘 지지층은 67%였는데, 경쟁력 조사에서는 7.9%p 줄었습니다.

반면 안 후보의 경우, 적합도는 26.7%였는데, 경쟁력에서는 6.2%p 늘었습니다.

만약 안철수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됐을 경우, 제1야당 기호인 2번으로 할지, 국민의당 기호인 4번으로 할지 논란이 있는 가운데, 어떤 방식에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당 세력이 강한 기호 2번으로 출마해야 한다 48%로 확장성을 고려해 기호 4번으로 나서야 한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범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 55%, 높다 37.3%로 나타났습니다.

단일화 대상 야권에서는 지지층의 57.3%가 단일화에 무게를 뒀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로 75.3%가 부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 여부에 대해서는 꼭 투표할 것이다 79.4% 등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응답이 94.5%나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서울 유권자 819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2%p입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CG : 정현정·조수인)   

조사의뢰: SBS
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3월 5일
조사대상: 서울 만 18세 이상 남녀 819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방법: 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16.4%
가중치 부여방식: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 가중 / 2021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42%p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여론조사①] 박 38.3% vs 오 36.6% / 박 39.1% vs 안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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