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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영춘 선출…재보궐 대진표 사실상 확정

<앵커>

부산에서는 김영춘 전 의원이 예상대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선택됐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의 신경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4·7 재보선,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에서 김영춘 후보가 과반인 67.7%를 득표해 변성완, 박인영 후보를 제치고 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 출신 시장의 잘못으로 이번 선거가 치러지게 돼 사과드린다"면서도 "부산을 국민의힘에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겨냥해서는 이런 주장도 폈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정치인, 국민 할 것 없이 마구잡이로 불법 사찰을 자행했던 세력. 그 세력이 누굽니까.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김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과 2030 엑스포 유치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이틀 전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박형준 후보는 오늘(6일) 공동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키며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네거티브, 과거팔이, 정쟁 대신 정책대안, 미래희망, 통합의 '3무 3유' 선거를 치르겠다며 부산항을 찾았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 장소(부산항)를 역사적 장소로 기억의 장소로 또 문화적 콘텐츠를 새롭게 입히는 장소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서울과 부산시장 보선에 나설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 달여 동안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김승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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