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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동학개미, 진화했나?

코스피지수가 지난 1월 초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계속 2,000대 박스권에 갇혀있던 지수가 13년 5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한 것입니다.

주가 지수 3,000시대의 일등공신은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입니다.

지난해 시작된 개미들의 매수 행렬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주식 투자 인구는 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식 투자 열풍 속에 개미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한탕주의나 깜깜이 투자, 단타 매매 등에서 벗어나 더 깊게 공부하고 투자하는 '스마트 개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과 각종 커뮤니티, 스터디 모임 등을 통해 똑똑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을 공부하는 주부와 투자 동아리 모임 등 달라진 개미 투자자들의 일상을 취재하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주식 유튜버도 만나봤습니다.

주식 투자 열풍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투자 역량도 진화했지만, 심리적 불안감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식 관련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에서는 하루 종일 주가 동향을 보며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해외 투자에서 큰 손실을 봤다는 내용의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정신과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시장은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코스피지수는 3,000선 전후에서 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단기 급등에 따른 본격적인 조정장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완전히 다르다는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았습니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는 주식 투자 열풍 속에서 진화하는 동학개미의 모습과 달라진 올해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집중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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