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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름 'SSG 랜더스'로 '인천 상륙'

<앵커>

프로야구 SK를 인수한 신세계 SSG 구단에 이름이 '상륙자'를 뜻하는 '랜더스'로 확정됐습니다. SK와이번스는 오늘(5일) 유니폼 반납식을 끝으로 21년 역사를 마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원형 감독과 주장 이재원이 SK의 유니폼과 모자를 야구 박물관에 기증할 상자에 담습니다.

선수들은 간판 응원가 '연안부두'를 부르며 SK 와이번스의 21년 역사를 마감했습니다.

옛 에이스 김광현은 아쉬운 마음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와이번스와 함께 희로애락을 다 겪었는데 정말 아쉽고, 좋은 성적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할 거라 확신합니다.]

SK를 인수한 신세계는 '상륙자'라는 뜻을 가진 'SSG 랜더스'를 팀 이름으로 발표했습니다.

'최초의 야구 도시' 인천의 여러 특색을 담은 이름입니다.

[류선규/SSG 단장 : 상륙하는 것도 있고, 랜딩한다, 착륙한다는 의미도 있고, 인천공항을 많이 생각을 하더라고요.]

다음 주 구단 CI를 시작으로 로고와 마스코트 등이 차례로 발표될 예정인데 SSG 선수단은 지난 시즌 이벤트용으로 입었던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범경기까지 치른 뒤,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새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O는 서면 구단주 총회를 통해 신세계의 회원 자격을 승인하고, 가입금은 60억 원으로 결정했습니다.

2013년 KT가 낸 가입금 30억 원의 두 배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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