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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의 중심 성남, 국내 첫 '게임 힐링센터' 운영

<앵커>

성남시에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게임 업체들이 많이 모여 있죠. 게임 과몰입을 검사하고 또 치유도 할 수 있는 게임 힐링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문을 연 성남 게임 힐링센터입니다.

전문 상담사들이 게임 과몰입 검사와 상담, 그리고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임 과몰입 상담 학부모 : (아이들이 게임에) 너무 과몰입되어 있는 상태고, 본인들이 어느 정도 의식을 못 하고 있는 상태니까 여기 와서 심리상담이라던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하시니까 (왔습니다.)]

병원과 연계해 게임중독 환자를 치료하는 기존 센터들과 달리 중독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건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방점이 놓여 있습니다.

[임성아/성남 게임 힐링센터 상담사 : 게임을 여기서 사용하고, 그리고 조절도 해보고 실제로 자신이 여기서 어떤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지 (도와줍니다.)]

국내 최초로 성남에 힐링센터가 문을 연 데는 성남이 게임 산업의 중심지라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국내 게임업체의 40% 이상이 모여 있습니다.

게임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게임문화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학부모님들께서도 덜 걱정하면서 게임문화를 즐기고 아이들도 게임문화를 좀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는 현재 판교 게임 콘텐츠 특구 지정을 진행하고 있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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