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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사망 누적 7명…"접종 이익 더 커, 두려워 말라"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 사망한 사례가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요양병원 등에 입원해서 기저질환이 있던 분들인데, 백신과의 인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2만 5천 853명이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나타낸 경우는 1천 578명이었는데, 대부분은 하루 이틀 정도 만에 증상이 완화된 경증이었습니다.

접종 후 숨진 사람은 오늘 0시 기준으론 6명이었는데, 이후 추가로 서울의 한 요양병원 환자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60대 기저 질환자로 지난 2일 오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54시간 후인 어제 오후 8시 반쯤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접종 후 사망 발생률은 0.003% 안팎으로 미국의 0.0018%보다는 조금 높지만, 영국과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해외에서도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또 국내의 경우 아직 요양병원 환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 접종하는 단계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밖에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이 추가돼 13건이었습니다.

경련 사례도 1건 신고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 진행을 막아줘 접종 시 이익이 맞지 않았을 때의 피해보다 큰 만큼 접종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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