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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93명…거리두기 개편 초안 공개

<앵커>

이틀 연속 400명을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공청회를 열어서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공개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핵심은 5단계인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를 4단계로 축소하고 단계를 조정할 때의 기준을 10만 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로 한다는 겁니다.

새 거리두기 단계별 모임 금지는 3단계와 4단계에서는 지금처럼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지만, 2단계에서는 9명 이상 금지로 완화하고, 1단계에서는 모임 제한을 없앴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달 안에 확정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와 39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381명이 국내 감염 환자로, 수도권에서 309명, 비수도권에서 72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지금까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고양의 의류수출업체와 포천의 섬유제조업체에서는 각각 10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청주시 식품회사와 충주시 농업회사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소규모 사업장과 음식점, 사우나 등 일상 속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 명분의 공급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달에 약 35만 명분, 4~5월에 약 70만 명분, 합해서 총 105만 명분이 도입될 것입니다. 백신의 도입 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만 16세 이상 접종을 허가했는데, 청소년에 대한 접종 여부는 예방접종 전문위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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