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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중무장한 경찰 앞에 '털썩'…울부짖은 수녀

SNS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얀마에서는 시위대를 향한 공권력의 폭력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한 수녀가 경찰 앞에 무릎을 꿇은 사진이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무릎 꿇은 수녀'입니다.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인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 SNS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맨몸으로 경찰 사격 막은 미얀마 수녀

한 수녀가 중무장한 경찰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폭력을 쓰지 말아 달라며 애원하는 모습인데요, 두 손을 든 채 이렇게 울부짖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무차별적인 무력 사용으로 최소 18명이 숨지면서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맨몸으로 경찰 사격 막은 미얀마 수녀

바로 이날 안 누 따웅 수녀가 거리로 나선 건데요, 수녀의 용기 있는 행동에 경찰도 총을 내려놨다고 합니다.

수녀는 또 경찰에 쫓기던 시위대에 수녀원을 피신처로 제공하고 부상자들의 응급 치료에도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녀님의 용기 있는 행동이 미얀마 민주화의 초석이 될 겁니다.", "미얀마에 하루빨리 자유와 평화가 오길 바랍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ardinal Charles 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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